세종교육청, 학교폭력 관계회복 지원단 평가회…"소원한 관계 해결"

9월 출범 운영평가회 개최…초중 집단상담 결과 공유

7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에서 열린 "2023년 관계회복지원단 운영 평가회". (세종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 갈등과 관련해 소원해진 관계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재 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 위(Wee)센터는 전날 교수·의사·변호사·경찰·연구원·전문상담(교)사 등 인사 20명으로 구성된 '관계회복지원단'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에 첫 회의를 가진 지원단은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소원해진 친구 관계를 회복해 학교폭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학교폭력은 동일한 학생이나 학급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학교급별 맞춤형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또 초등 2학급, 중학교 2학급(총 4학급)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의 실제 진행·운영 사례가 발표됐다.

김성미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 사안 심의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도 해야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촘촘한 학생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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