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 의원 "청주시 쓰레기 문제 민·관 함께 극복해야"
쓰레기 문제 해결, 문제 인식과 실천이 중요
- 임양규 수습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청주시가 쓰레기 문제 관련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민관이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소속 홍순철 의원은 30일 열린 83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올해 청주시 민원콜센터에 접수된 26만7000여건 민원 중 환경 청소 민원은 3만7000여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시는 소각시설과 매립장, 재활용 선별시설 등으로 자원 순환 비율은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시민의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청주시 사회조사보고서의 '환경보전 실천' 부문 설문조사에서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1.3%, '별로 노력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14.2%로 집계됐다"며 "2020년과 비교해 각각 0.4%씩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주시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을 준수하는 것은 지켜야 할 의무"라며 "법을 준수하는 것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우리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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