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실시간 누수 확인 사전안내 시범운영…"괜찮네요"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시행 중인 '실시간 누수 확인 사전안내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12월 기준 원격검침시스템이 구축된 수용가 1만8892가구에 '실시간 누수 확인 사전안내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군은 2021년부터 상수도 검침 계량에 무선인터넷을 통한 원격검침시스템을 선제 도입해 올해 말까지 모든 수용가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 1회 원격검침시스템이 구축된 지방상수도 수용가에 대한 누수 여부를 확인해 일정량 이상의 누수가 감지되면 유선으로 수용가에 통지한다. 연락이 닿지 않는 수용가에게는 담당자가 직접 방문 확인 후 사전 조치를 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서비스 중인 영동군 상하수도요금 조회 납부시스템 홈페이지에서도 원격으로 누수를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상수도 사용량 실시간 검침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군은 향후 주민복지과와 연계해 어르신과 거동불편자를 위한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실시간 사용량을 분석한 뒤 일정기간 상수도 사용이 없을 때 연고자에게 문자를 발송하거나 전화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한권 상수도사업소장은 "실시간 누수 확인 사전안내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물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