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외국인 유학생 위해 한마당 페스티벌 열어

한국어 말하기 대회·세계 요리대회 등 행사 다채

2023 청주대학교 유학생 한마당 페스티벌이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재학 중인 유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오후 열렸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는 재학 중인 중국·베트남 유학생 400여 명을 초청해 '2023 유학생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유학생 한마당 페스티벌은 유학생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소통의 장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청주대 한국어교육센터와 학부·대학원 유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장기자랑, 세계요리대회,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어말하기 대회 대상에는 30만원, 최우수상에는 15만원, 우수상에는 10만원의 상금을 줬다.

장기자랑은 예선전을 통해 총 10명을 최종 선발해 춤, 노래, 기타 분야별 장기를 분배해 진행했다. 세계요리대회는 국가별 요리의 다양성을 고려해 참가 작품을 선발해 맛 평가 후 학생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기차기, 자유 댄스, OX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청주대 중앙동아리 셀레맨더스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김윤배 총장은 "청주대는 현재 16개국 1323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글로벌 대학이다. 유학생들이 수업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유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라고,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