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경제도시'…조길형 충주시장, 내년 시정 운영방향 제시

바이오·에너지·친환경 자동차 산업 집중 육성

4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28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충주시 제공)2023.12.4/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역동적 경제도시'를 내년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4일 조 시장은 28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충주시의 4대 목표는 역동적 경제도시 건설을 비롯해 △4대 미래비전의 구체적 실현 △새로운 개념의 복지사업 추진 △미래 지향적이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다.

바이오 국가산단과 드림파크·비즈코어시티 등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고, 바이오·에너지·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관광·생태·건강 등 4대 미래비전 추진에도 집중한다. 아쉽게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예술의 전당 사업은 문화회관 리모델링으로 전환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시민 피로감 상승과 개선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 각종 행사와 축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 만족도도 챙긴다.

시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 수요응답형 버스와 마을 콜택시 도입, 도심 주차장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조 시장은 "예산안에 담긴 모든 사업이 시민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충주시 예산안 규모는 1조3871억원이다. 일반회계 1조1846억원, 특별회계 2025억원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