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총선 채비 본격화

"물처럼 다투지 않고 순응하며 정치 하고파"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지자 등 행사장 찾아

국회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3일 오후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내년 4월 총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3일 오후 보은문화원 대강당에서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7장으로 구성한 이 책에는 서울시 토목직 공무원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정치 여정과 에피소드, 지역구민에게 부치는 편지 등을 담았다.

박 의원은 이날 "물처럼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순응하며 정치하고자 하는 마음을 책에 녹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 정계인사와 지지자, 주민 등 1800여명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등 15여명의 국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나경원 서울 동작구을 당협위원장 등 중앙 정계인사들도 찾았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박 의원의 따듯한 인간미는 야당 의원들도 부인하지 않는다"며 "박 의원을 많이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요즘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시느냐"고 물은 뒤 "극단적으로 싸우는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누구든 품어 줘 (출판기념회)내빈들이 많이 온 것"이라며 "4선 의원이 되면 갈등을 해결하는 큰 정치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추켜 세웠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보은‧영동‧괴산‧진천 군수들도 출판기념회를 찾아 축하했다.

3일 오후 보은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박덕흠의 물이 가는 길' 출판기념회를 찾은 내빈과 지지자들. /뉴스1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