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숙 시의원 "세종서 빈대 의심신고 5건…학교 방역 강화해야"

지난 2주동안 발생…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서 주문
"타시도 학교빈대예방대책반 운영, 기숙사 현장점검 강화"

30일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이 시의회 교육안전위의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빈대 방역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30일 최근 전국으로 확산 중인 빈대 출몰과 관련해 세종시교육청의 철저한 방역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회 교육안전위의 시교육청 기획조정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심의에서 "세종은 빈대 의심 신고 건수가 지난주 1건, 이번 주 4건이 발생하는 등 시민의 우려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인접 지역에서 빈대 서식이 확인되면서 세종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이라며 방역‧예방 교육 등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타 시도교육청의 대응 상황을 설명하며 발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빈대예방대책반을 구성해 기숙사‧돌봄교실, 숙직실, 통학 차량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광주시교육청 역시 기숙사학교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이 직접 방역전문업체와의 계약을 맺고 학교 요청 시 발 빠른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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