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심 공공건축물에 대학생 건축학도들 큰 관심

행복청 10~11월 견학‧해설 프로그램 운영 성과
이화여대, 아주대, 충남대 등 7개 대학 170명 참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운영한 대학생 공공건축물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주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세종시 도심 공공건축물이 대학생 건축학도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10월~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추진한 전국 건축 전공 대학생 대상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견학‧해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화여대, 아주대, 숭실대, 충남대, 선문대, 창원대, 충청대 등 7개 대학 17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행복도시 공공 건축물을 홍보하고, 세종시의 비전과 방향성 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학생들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대통령기록관·국립세종도서관(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세종예술의전당(한국문화공간상 수상), 최근 준공된 국립어린이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참여학생 73%는 세종시를 처음 방문했고, 행복도시 공공건축물과 도시계획의 타 도시와 차별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세종 예술의전당 무대 뒤 설비공간과 박물관단지 개방형 수장고 등 미개방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도시와 우수 건축물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영감의 장이 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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