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 ㈜디에스테크노와 1500억 투자협약…102명 채용

음성 성본 산단에 공장 신설

29일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디에스테크노와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음성군 제공)2023.11.29/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디에스테크노와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에스테크노는 성본산업단지 3만3000여 ㎡ 용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1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1990년 설립된 ㈜디에스테크노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핵심부품인 석영,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 등의 특수소재 제조·가공 전문기업이다. 수입부품에 의존하는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에스테크노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에 납품하고, 생산물량의 40~50%를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2022년에는 2000만 달러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조병옥 군수는 "㈜디에스테크노가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지 음성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는 "사업계획 이행과 지역민 우선 채용을 약속한다"며 "음성군과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10조6824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 8조5000억원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