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려도 끄떡없다…증평군 재난대응 특화훈련

장비 총동원 '초기대응-구조·구급-복구' 실제처럼

충북 증평군은 23일 보강천 다목적운동장에서 폭설 상황을 가정한 '2023년 증평군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했다.(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3일 보강천 다목적운동장에서 '2023년 증평군지역자율방재단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자율방재단 단원들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폭설 상황을 가정해 실제처럼 진행했다.

초기 대응부터 구조·구급과 복구까지 제설·응급구조 장비를 총동원한 훈련에서 증평군과 자율방재단의 협업체계와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이 끝난 뒤 이재영 증평군수는 자율방재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방재활동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게 사기 진작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현직 이장단을 비롯해 339명으로 구성된 증평군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재해 교육·훈련, 구호활동, 예찰활동, 예방캠페인 등의 다양한 방재활동을 펼치고 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