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산업 도약 거점"…영동와인공장 준공 가동
39억원 들여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998㎡ 규모
와인제조시설·전시장 등 갖춰…군농기센터 운영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에 국내 와인산업 도약의 거점이 될 와인공장이 들어섰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전체면적 998.6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영동와인공장을 건립했다.
공장의 지하 1층(108.81㎡)은 공구실과 창고로 사용한다. 지상 1층(559.52㎡)에는 숙성실, 발효실, 투입실, 외포장실, 병입실, 제품창고 등 와인 제조의 핵심 공간과 와인판매장이 자리했다.
지상 2층(174.98㎡)에는 와인전시장, 시음실, 견학공간 등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와인의 매력을 전달한다. 지상 3층(155.30㎡)은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을 갖췄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이 공장은 다음달까지 다양한 인증 절차와 시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동와인공장은 이날 정영철 영동군수,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 등 7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정 군수는 "영동 와인공장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와인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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