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모바일 헬스케어 '대사질환' 개선율 69.4%…전국 평균보다 11.5%p ↑

음주, 흡연, 식생활 등 건강행태도 65.1% 개선

21일 충북 충주시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결과 69.4%의 개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혈압 관리 모습.(충주시 제공)2023.11.21/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결과 69.4%의 개선율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대사질환 위험군 121명에게 6개월간 2319회에 걸쳐 모바일 앱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 운동, 영양에 관한 전문상담을 일주일에 1회씩 제공해 생활습관 개선에도 노력했다.

그 결과 혈압, 혈당, 중성지방,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위험군 대상자 중 69.4%가 1개 이상의 건강위험 요인이 개선됐다. 전국 보건소 평균은 57.9%다.

음주와 흡연, 식생활 등 건강행태는 65.1%의 개선율을 보이며 충북 평균보다 6%p 이상 높았다.

최종 수료자 104명 체성분 측정결과 수료자 평균근육량 3.1㎏ 증가, 체지방률 1.5% 감량 등의 변화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문의는 충주시 건강증진센터로 하면 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