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 한마음혈액원 혈액제제·공급센터 건립 추진

군과 업무협약…128억원 들여 옥천 2농공단지에 조성
내년 설계 2025년 준공목표…200명 근무 인구 유입 기대

옥천군과 대한산업보건협회 관계자들이 20일 한마음혈액원 혈액제제 및 혈액공급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에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 혈액제제 및 혈액공급센터가 건립된다.

옥천군은 20일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마음혈액원은 2025년까지 국비 포함 128억원을 들여 옥천읍 동안리 2농공단지내에 전체면적 2600㎡ 규모로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내년 설계를 시작해 이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혈액제제실, 혈소판 창고, 재료실, 교육실, 사무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에 200명가량 근무할 것으로 본다.

한마음혈액원은 2002년 경기도 군포에 문을 연 뒤 수도권에 헌혈카페 19곳과 헌혈버스 8대를 운영 중이다.

황규철 군수는 "센터가 입주하면 인구 유입과 고용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 입주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