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폐기물처리공장 불 9억대 피해…"폐기물 1000톤 진화에 시간"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19일 오후 11시48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이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기물 저장동 1동(2917㎡)이 타 소방서 추산 9억3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90여명을 투입해 4시간 여만에 큰 불을 끄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쌓여있는 1000톤 가량의 폐기물 더미를 일일이 파헤쳐 불을 꺼야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꽤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