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선정…총 390억 확보

수돗물 생산비용 손실액 감소 기대

제천시수도사업소 전경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024년 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제천시는 2029년까지 6년간 국비 195억원과 도비 49억원, 시비 146억 등 총 390억을 투자하여 구도심과 주택밀집지역의 노후상수도 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수돗물 생산비용의 손실액을 줄이고 상수도 경영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충청북도 수자원관리 지원사업비를 확보해 약 13억원의 예산으로 영천동 모란마을과 동현아파트 주변 노후관 교체와 농촌지역인 금성면 구룡리, 진리, 사곡리의 노후관도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재정한계로 대규모 투자가 어려웠던 노후관 정비사업에 국비 및 도비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라며 "정수장으로부터 시민들의 가정까지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서 취수장으로부터 정수장까지 안정적인 원수공급을 위한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사업’ 389억원 확보와 함께 이번에‘노후상수도 정비사업’ 390억원까지 선정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둬 전국 최상의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