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교시 결시율 13.29%, 1612명…"수시합격생·재수생 추정"
수시 합격생 미응시 증가 원인…제천은 19.98%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 충북의 결시율이 13.29%를 기록해 지난해 13.41%보다 0.12%를 낮아졌다.
수능 응시원서를 낸 도내 1만2220명 가운데 1교시를 선택한 1만2131명 중 1612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충북의 수능 1교시 결시율은 2017학년도 8.2%, 2018학년도 11.0%, 2019학년도 8.9%, 2020학년도 10.7%, 2021학년도 12.0%, 2022학년도 12.0%, 2023학년도 13.41%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였지만, 올해는 소폭 감소했다.
시험지구 별로는 청주는 선택자 8821명 중 7678명만 응시해 결시율 12.61%를 기록했고, 충주는 1843명 중 1597명이 응시해 12.20%, 제천은 1009명 중 785명이 응시해 19.98%, 옥천은 547명 중 459명이 응시해 15.78%를 기록했다.
제천지구의 결시율은 2021학년도 2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2학년도 17.9%, 2023학년도 20.7%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9.98%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결시율을 보였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에 수시 합격한 수험생 상당수가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재수생이 많은 것도 결시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날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진행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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