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몽도래언덕'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낡고 방치된 모텔·창고→청년 창업·문화 공간 '탈바꿈'
창업·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일자리 창출, 지역 활력

몽도래스타트업파크.(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괴산군은 34억원을 들여 낡고 방치됐던 괴산읍의 모텔과 폐창고 건물을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는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옛 궁전모텔은 청년 창업 공간인 '몽도래스타트업파크'로 재탄생했고, 농협 폐창고는 청년 문화 공간인 '몽드래카페'로 새롭게 변신했다.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란 뜻을 담은 몽도래언덕은 2022년 1월 문을 열고 라이브커머스 등의 청년 창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됐다.

특히 관계기관 협업으로 '괴산에서 60일 살기'와 같은 귀농귀촌 활성화, 주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몽도래언덕 조성사업과 같은 청년 유입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청년들의 괴산 정착과 함께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이 지난 14일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괴산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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