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교통난 해소 위한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3순환로 연계 방사형 도로망 구축사업 등

대성로 도로확장공사 위치도.(청주시제공).2023.11.14./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청주시는 교통난 해소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청주표 도로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은 3순환로 연계 방사형 도로망 구축,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병목지점·혼잡도로 개선 등이다.

시는 서부로(석곡사거리~죽림사거리) 확장공사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강서~휴암 구간 도로개설공사와 남이면 석판~대련 구간 도로 확장공사는 202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병목지점·혼잡도로 개선사업은 3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각 추진 단계는 △1단계(지난 6월 준공) 우암산순환로 입구~구법원사거리 △2단계(2025년 준공) 구법원사거리~ 영운로 △3단계(2030년 준공) 우암산순환로~ 청대정문이다.

시는 총사업비 34억원을 들여 AI기반 스마트 도로교통 시스템도 구축한다.

세부 사업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확대·실시간 교통량 흐름 분석 △초등학교 주변에 스마트 스쿨존 안전 시스템 구축 △교차로 신호등 실시간 알림서비스 △주요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등이다

교통 취약지역인 읍·면에도 콜버스와 행복택시 운영 등으로 시골마을 교통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청주콜버스를 도입하고 지난달 전체 13개 읍·면에 청주콜버스를 운영 중이다.

또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운영해 52개 마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오는 12월9일부터는 버스노선을 정식 개편한다.

권역 간 이동을 하는 간선버스와 권역과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지선 버스를 도입한다.

세종~청주(석곡사거리)~고속버스터미널 노선 신설과 청주·세종·대전·공주와 통합 환승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로공사와 교통정보체계 등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rg9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