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3개월 한정 야간 개방 인기리 종료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 일환…1만4000여명 방문
전년 동월대비 방문객 9%증가, 단양야경 '만'끽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개장 운영으로 많은 방문객이 단양의 야경을 즐겼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관광공사(사장 김광표)가 진행했던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야간 개장이 관광객의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단양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4일부터 시작한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야간 개장을 지난달 말 종료했다. 분석 결과 개장 당일 1000여명이 입장한 후 야간 개장기간동안 1만4000여명이 아름다운 단양군의 야경을 감상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은 야간개장을 본격화한 9월에는 황금연휴와 겹쳐 전년 동월 대비 방문객이 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1순위 방문지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꼽았다. 실제로 외국인의 방문 빈도도 증가했다. 야간 개장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유의미한 통계 결과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오랜 숙원 사업인 야간 개장을 운영했고, 또 좋은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라며 "운영 중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의 랜드마크로 5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되며 단양군 1000만 관광객 시대의 포문을 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깊어가는 가을, 단풍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