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기시다 총리 면담…방일 일정 마치고 귀국

총리 관저 방문…4박5일간 양자산업 육성 교류협력 행보
치바·야마나시현 방문 지사회의서 "세종 균형발전 사례 소개"

일본을 방문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지난 2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환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방일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접견했다고 세종시가 밝혔다.

지난 달 30일 일본을 방문한 최 시장은 4박 5일 일정을 마치고 3일 귀국한다.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은 귀국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종시는 최 시장이 오는 6일 오후 2시 시청 2층 정음실에서 일본 순방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달 30일 방일해 치바현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사와 만나 디지털플랫폼정부(DPG)와 의료(중입자치료), 2024 핵테온 세종(국제대학생사이버보안경진대회), 정원 분야 등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치바현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중입자가속기 야마다 시게루 병원장을 면담했다.

31일에는 사이타마현에 있는 고노카미 마코토 이화학연구소 이사장을 만나 일본 최초 양자컴퓨터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센터 시찰 뒤 양자산업 육성 방안 등을 협의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두번째)이 1일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지난 1일에는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다음 날에는 시즈오카현 가와가타 헤이타 지사와 단독면담을 통해 정원 분야 등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시다 총리와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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