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세액 28억400만원' 보은군 하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반 가동

연말까지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강력 처분

체납 차량 단속반원 활동 모습. /뉴스1 ⓒ News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다음달 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12월31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체납액 일제 정리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집중 징수 활동을 펼친다.

군은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압류재산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한다. 자동차 관련 체납액 징수를 위해 민원과와 연계 합동 번호판 영치 활동도 추진한다.

다만 생계형 납세자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분할납부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납액 납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 징수팀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0월말 기준 보은군내 지방세 체납자는 9037명, 체납세액은 28억400만원이다.

강대옥 재무과장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권하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