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수확철 일손이음 지원 "괜찮네"…자원봉사자 9100명 참여

군 자원봉사센터 주관 16개 기관·단체 릴레이 봉사

30일 정영철 영동군수가 황간면 소재 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시행 중인 '일손이음 지원사업'이 농촌에 새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역의 유휴인력이 일정액의 실비(1일 4시간/2만5000원)를 받고 일손부족 농가와 중소기업에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일손이음 챌린지 사업을 시행 중이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이 사업에 농가주부모임, 사랑나눔봉사단 등 16개 단체 회원들이 릴레이로 일손이음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이 사업에 농가 398곳과 중소기업 6곳에 9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30일 일손이음 봉사에 참여했다. 한국여성농업인협의회 자원봉사자와 군청 경제과 직원 39명과 함께 황간면에 위치한 사과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정 군수는 "수확철을 맞은 감, 사과 농가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일손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민과 기관·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