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일라이트CC 체육시설업 등록 완료…"조건부 승인 충족"
'자연 훼손 최소화' 녹지용지 늘려…·체육시설용지 감소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 있는 일라이트CC가 체육시설업 등록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충북도와 일라이트CC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라이트CC가 체육시설업 등록을 마쳤다.
대전광역시 소재 건설사 다우건설은 자회사를 통해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산익리 일대 105만7851㎡ 터에 18홀(G코스 9홀, S코스 9홀) 규모의 골프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했다.
2021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1월1일 충북도로부터 임시 사용승인을 얻어 영업을 시작했다.
임시 사용승인을 받은 일라이트CC가 충북도의 사용승인 조건을 갖춰 2년6개월여 만에 최종 준공한 것이다.
영동군은 군계획시설(체육시설:일라이트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충북도 사무의 위임조례 규정에 따라 실시계획을(변경) 인가 하고 내용을 고시했다.
이 고시 내용을 보면 애초 일라이트CC의 전체면적 88만9884㎡에서 88만9680㎡로 204㎡가 줄었다. 체육시설용지는 애초 27만386㎡에서 23만7972㎡로 3만2414㎡가 감소했다. 공공시설용지도 애초 9만5510㎡에서 8만6720㎡로 8790㎡가 줄었다.
반면 녹지용지는 애초 51만2478㎡에서 55만3478㎡로 4만1000㎡가 늘었다.
일라이트CC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 요건을 충족시키고 체육시설업 등록을 완료했다"며 "자연 훼손을 줄이기 위해 녹지용지를 늘렸다"고 말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행정 절차에 따라 일라이트CC 실시계획인가(변경)를 고사했다"며 "기타 관련서류는 군청 도시건축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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