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4.9만+관광주민증 4.7만' 10만명 눈앞…옥천군 30일 관광주민의 날
관광주민 등 초청 '옥천주민 10만 선포식'…재방문·정주 유도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가 지역 인구수를 넘보고 있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말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의 누적 발급자가 9월말 기준 군 전체인구(4만9137명)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18일 기준 옥천군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4만7861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를 토대로 오는 30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공동으로 군북면 소재 수생식물학습원에서 관광주민의 날을 열고 '옥천주민 10만 선포식'을 연다. 그간 성과를 기념하고 지속 관광주민 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다.
이날 행사에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사용한 실적이 있는 사람에 한해 홍보 메시지를 발송해 선착순으로 15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옥천! 관광주민으로 만나, 이제는 머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와 지역의 원예, 공예 클래스 등 귀농·귀촌모임, 지역 활동가들이 함께해 정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받은 사람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유대감을 형성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관계인구 형성의 창구로 인식하고 방문자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시범 운영하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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