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지방정부에 '증평형 ESG' 경영철학 알렸다
이재영 증평군수 우호교류 회의서 '증평 C+ESG' 발표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국제무대서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증평형 ESG' 경영철학을 알렸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이날 일본 야마나시현 로얄호텔 야쓰가타케에서 열린 24회 한·중·일 우호교류 회의에서 '증평 C+ESG'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군수는 발표에서 주민(citizen)과 함께 탄소(Carbon)중립을 리드하는 '증평형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철학을 소개했다.
'증평형 ESG'는 △탄소중립 녹색행정 △도시바람길 숲 조성 △친환경 조직문화 확산 △주민 참여형 친환경 운동 전개 △스마트 농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이 핵심 내용이다.
이 군수는 이런 정책 가운데 하나인 도보·자전거·전기차 등 친환경 수단으로 20분 내에 모든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20분 도시 증평'을 소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이 군수는 세계충청협희 초대회장을 역임한 재일충청협회 류기환 회장(나리타흥업 주식회사 회장)을 만나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한국농수산유통센터 도쿄지사 윤상영 지사장,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김관미 지사장도 만나 농산물 판로 확보와 청주공항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군수는 18일에 야마나시현의 코메쿠라야마 전력저장기술 연구소(태양광 연구소) 방문을 끝으로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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