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자 여부 확인"
연간 200만~300만원 지원…소아암은 200만0~3000만원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저소득층 암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성인 암 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는 3년 동안 연간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든 암종이 대상이다.
또 2021년 6월30일까지 국가 암 검진을 받은 사람 중 만 2년 이내에 5대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3년간 연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2023년 1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거나 2021년 6월30일까지 폐암으로 진단받고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 5대 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 건강보험료 기준은 직장가입자 11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6만2500원 이하다.
소아암 환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 뒤 연간 2000만원(백혈병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자에 해당하는 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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