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일하는 방식 개선 통한 학교행정업무 경감 발 벗어

학교행정업무과제지원단 33개 업무처리 개선안 발굴

충북교육청 학교행정업무과제지원단이 행정업무 경감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저경력 교육행정직의 업무경감을 위해 업무처리 개선 방법을 발굴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업무 경감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6급에서 9급까지 교육행정직 16명을 주축으로 학교행정업무과제지원단을 구성했다.

상반기에 저경력 교육행정직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진행해 학교회계, 재산, 급여 관리 등의 학교 행정실에서 처리하는 다양한 분야의 33개 업무처리 개선안을 발굴했다.

발굴한 33개 개선안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18개 과제를 즉시 수용 또는 부분 수용했다.

도교육청 자체 해결이 어려운 과제인 △NEIS시스템 공무원 인사발령 대장 메뉴 신설 △교육공무직원 개인 연수 이수증 등록 시스템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이용한 각급 학교의 지적공부 발급 등의 과제는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련 기관에 개선 방안과 개발 의견을 제시했다.

4분기에는 공문서 모니터링을 통해 공문연동제 사업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학교 공문서 감축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문연동제는 하나의 공문에 연동해 이어지는 공문 처리를 간소화해 행정업무를 경감하는 제도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환경의 변화에 따라 행정실 업무도 고도화된 시스템과 전문적 지식이 요구된다"며 "이에 맞는 교육행정 업무처리 방식 개선 사업도 변화해 교육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