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경관 한눈에"…옥천 장계리에 국내 최장 411m 출렁다리
안내면 장계관광지 내 100억원 투입…올해말 착공 2025년 준공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안내면 장계관광지내에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조성을 추진한다.
1일 옥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2025년까지 장계관광지(장계리)에서 달돋이산(인포리)까지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놓을 예정이다.
이 사업에 국비 50억원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다리는 높이 36m의 주탑 2개를 세운 뒤 케이블을 거는 형태(현수교)로 가설된다. 길이 411m로 국내 최장인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404m)보다도 7m가 길다.
이달 중 다리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최종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올해 말 다리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 가설을 위한 풍동실험을 마쳤다"며 "출렁다리와 연계 달돋이산에 산책로를 겸한 전망데크와 숲속 쉼터 등도 조성해 옥천 관광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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