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240억 들여 짓는 '온누림 플랫폼'은?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보은읍 죽전리 일원 터 6000㎡ 규모
내달 실시설계용역 발주…내년 12월 공사 착수 목표

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은 아이들이 장난감 놀이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추진 중인 대규모 온누림 플랫폼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 207억원 포함 총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온누림 플랫폼'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 플랫폼을 보은군청 본관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전체면적 6000㎡(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1층에는 장난감 대여와 육아 지원시설, 놀이터 등을 갖춘 해피아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2층은 중고생 학습증진센터, 문화공간, 청소년·청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결초보은지원센터가 입주한다.

3층은 자격증 취득, 재취업 교육, 취미교실 등을 담당할 사람애(愛) 평생교육원, 4층은 청년 정착 및 일자리 지원센터를 배치한다.

지난달 공공건축 사업계획 검토와 건축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면 내년 12월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할 목표다.

군 관계자는 "애초 계획에 따라 큰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며 "준공하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