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철폐연대 옥천군청사 점거 농성…민원인 큰 불편

장애인이동권 면담 갈등…26일 오전 3시께 풀어

25일 오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측이 옥천군청 현관 앞에 천막을 치려하자 군 직원들이 이를 막고 있다.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60여명이 충북 옥천군청사에서 25일 오후부터 점거 농성을 벌였다.

26일 옥천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장애인 이동권을 주제로 옥천군과 면담이 예정돼 있었던 이들은 면담 장소와 관련해 군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장연은 26일 오전 3시쯤 옥천군과 협의문을 작성한 뒤 청사 점거를 풀었다.

협의문에는 장애인 이동권과 관련한 장애인단체 의견 반영과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평생학습도시사업 관련 프로그램 예산확보 방안 노력 등을 담았다.

전장연측이 옥천군청 양쪽 출입문을 통제하면서 민원인과 군 소속 공무원들의 차량 이동에 3시간여 큰 불편을 겪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