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센터 오픈…보건복지 숙원 해결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검사 체계적으로 수행
최신 심뇌혈관조영 검사장비 도입,전문의 배치
- 조영석 기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이 25일 심뇌혈관센터를 오픈했다.
신관 2층에 문을 연 심뇌혈관센터는 약 200평 규모로 반은 심장내과 진료실 2개, 신경과 진료실 2개, 그리고 심장초음파실, 뇌파검사실 등 6개의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기존 장비외에 심뇌혈관조영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로 도입했다.
그동안 제천지역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검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24시간 급성심뇌혈관 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심뇌혈관센터가 없어 보건복지분야의 숙원 과제였다.
명지병원은 2019년3월 심장혈관센터를 개소해 1000여건의 심혈관조영시술을 시행하면서 심뇌혈관센터를 준비해 왔다.
심뇌혈관센터에는 심혈관조영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심장내과 전문의 2명, 기타 혈관에 대한 혈관조영 검사와 중재적 시술을 수행하는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전문의 1명, 뇌혈관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전문의 2명 등 5명의 전문의가 근무한다.
심뇌혈관센터에서 치료 가능한 심장분야는 심장초음파검사, 관상동맥조영술(CAG), 관상동맥중재술(PCI), 영구형심장박동기(PPM) 등의 장비와 시술로 협심증, 급성심근경색, 선천성 심장병을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중재적 영상 인터벤션 검사와 시술로는 혈관색전술, 중심정맥관 삽입술, 말초혈관질환, 투석혈관성혈술 및 스텐트 삽입술, 경피적 카테터 배액술을 수행하고 있다.
김용호 병원장은 "내년 초 지역 심뇌혈관센터를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지정을 받아 지역의 숙원 과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지역 보건복지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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