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9988행복지키미사업 참여자·이용자 "괜찮네"

노인회 영동군지회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높아

영동군이 운영 중인 '9988 행복지키미'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이 취약 노인을 돌보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운영 중인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이 참여자와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에 따르면 최근 1달간 9988행복지키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 노인 347명과 수요자 34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여자는 만족도 합계점수 3만1258점으로 집계돼 100점 만점에 90.08점이 나왔다. 수요자의 서비스이용 만족도는 합계점수 3만1404점으로 100점 만점에 90.5점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는 주변 사람과의 생계비 및 용돈 마련(27.1%), 친교유지(25.45%), 사회활동 참여(18.2%) 등의 사유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자는 외로움을 달래줘서(45.8%), 말벗 도움(32.9%)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답했다.

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지회 관계자는 "군과 연계해 다양하고 체계화된 노인 복지 증진사업을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988행복지키미사업'은 영동군이 추진 중인 대표 공익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다. 연중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 노인을 상시 돌보는 노노케어의 하나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