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안전망팀 신설해야" 고민서 충주시의원 제안

자치단체 차원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시급

고민서 충주시의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5일 충북 충주시에 청소년안전망팀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주시의회서 나왔다.

고민서 시의원(교현안림·연수·교현2)은 27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으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제도적 보완을 제안했다.

정체성 혼란을 겪는 청소년 시기에 자아실현의 기회와 안전한 공간을 제공받지 못해 위기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고 시의원의 시각이다.

그는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자치단체 차원의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봤다. 정부의 청소년정책도 청소년 안전망 구축 주체를 자치단체로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충주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청소년안전망 구축·운영 기능을 부여해 의무와 책임을 쥐여주고 있다는 게 고 시의원의 우려다.

고 시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위기청소년에 대한 정책적 대응에 한계는 없는지 집행부에 묻고 싶다"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청소년안전망팀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시도 단 한 명의 청소년을 놓치는 일이 없게 발 빠르고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여성가족부의 7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은 '청소년안전망팀 확대 운영'이 주요 추진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