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재난상황 대비…괴산군 5개 기관과 협약

괴산소방서·경찰서, 한국도로공사, 괴산휴게소 협력 강화
공동 대응체계 구축…괴산휴게소에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충북 괴산군과 괴산소방서, 괴산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괴산휴게소가 고속도로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과 괴산소방서, 괴산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괴산휴게소 2곳(양평, 마산)이 고속도로 재난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29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들 6개 기관은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하고, 피해 방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기관 간 신속 대응책 마련 △재난담당자 지정과 연락체계 구성·운영 △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 대처를 위한 공조 체계 유지에 나선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양평, 마산)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재난상황 발생 때 응급의료 대처 장소로 활용한다.

현장응급의료소는 다수의 사상자 발생 등 재난상황 때 신속대응반(보건소장,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이 즉각 출동해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펼친다.

괴산군 관계자는 "각 기관 간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고속도로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2차 사고와 피해를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