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충북교총 회장, 청주 곳곳서 교권보호 입법촉구 1인 시위

교권보호 중요성 알리고 실현 위해 끝까지 행동

김영식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29일 오전 청주 율량동 상리4거리에서 교권보호 입법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충북교총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김영식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교권보호 입법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회장은 29일 오전 청주 율량동 상리4거리에서 교권보호 입법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했다.

서울 국회 앞 시위에 이어 충북교사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도민에게 교권보호 입법의 중요성과 조속한 입법 추진 필요성을 알리고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 위해서다.

교총이 교육권 보장을 위한 '교권 5대 정책 30대 과제'를 제시한 데 이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관철 행동에 직접 나선 것이다.

김 회장은 29일부터 서이초 교사 49재인 9월4일 전날까지 청주시 동, 서, 남, 북 주요 관문 사거리에서 매일 오전 출근길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교총은 핵심 입법 과제로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학대 면책권 부여(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학대 조사 때 억울한 교원이 없도록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에 대한 교육청 의견 청취 의무화(아동학대처벌법 개정)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직위해제 않도록 요건 강화(교육공무원법 개정) △학폭 지도·사안처리 때 고의 중과실이 없다면 민·형사상 면책(학교폭력예방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충북교총은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는 9월4일 충북도교육청에 49재를 추모할 장소 마련을 요청해 당일 오후 5시부터 추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