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수해 주민 311명 재난지원금 선지급"

예비비 4억2700만원 투입…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피해 주민 생활 안정,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

집중호우로 피해.(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증평군은 국·도비 지원 확정에 앞서 예비비를 투입해 수해 주민 311명에게 모두 4억27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초까지 지급을 모두 완료하고,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 금액을 달리해 지급할 방침이다.

피해 조사·심사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빠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공시설 피해 복구 또한 국·도비 확보 전 예비비를 선제 투입하고, 복구사업을 즉시 진행할 수 있는 대상을 선별해 복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피해 복구를 조기에 완료해 피해 주민 생활 안정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