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핵심 인력 배출' 영동군 와인아카데미 인기

9월말까지 103명 대상 강의·실습…수강 문의 이어져

영동와인아카데미 교육 장면.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에서 운영 중인 '영동와인아카데미'가 인기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와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9월말까지 과정별로 '2023영동와인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올해는 △와인신규반 51명 △와인양조반 37명 △와인마케팅반 15명 등 총 3개반 103명이 아카데미에 참여한다.

참가 모집 때부터 수강 문의가 이어졌다. 지역 내 와이너리 농가와 농산업 융복합화에 관심이 있는 공무원들도 수강을 신청했다.

영동와인아카데미는 각 과정별로 월 3회, 총 72시간 48강좌의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와인신규반은 와인기초 상식과 와인서비스 매너, 테이스팅 기법 등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와인양조반은 와이너리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와인양조 실습과 양조장 관리, 토론 교육으로 진행한다.

와인마케팅반은 주류면허취득자를 대상으로 와이너리 외부 환경개선방안, 와인마케팅 등을 교육하며 와인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둔다.

군 관계자는 "6차산업 핵심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갰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