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자 충북 온다…관광프로그램·숙소 마련
5일 김영환 지사 주재 회의 개최…"최선 다해 지원"
2000명 묵을 숙소 및 청남대 방문 등 프로그램 준비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청북도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숙소 마련과 관광프로그램 준비에 나섰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와 관련 부서 실국장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잼버리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레이크파크에 오시는 세계 젊은이들을 귀중한 손님으로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원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예산과 인력은 부족함 없이 충분히 투입하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챙기면서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방문하는 만큼 이들의 순조로운 소통을 위해 다양한 언어의 통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폭염 등으로 현장 진행이 쉽지 않아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긴급 추가됐다.
참가자 1000여명의 방문 요청을 받은 충북도은 추가 방문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2000명 가량이 묵을 숙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충북의 대표 관광지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청풍호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과 주요 시군 도심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마련을 계획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에 온 요청은 1000여명이지만, 더 많은 인원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며 "충북에서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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