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한눈에…옥천군 2300여개 상점 전자지도 구축

스마트 관광전자지도 내 위치·전경사진 등 정보 다양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충북 옥천군이 지역 2300여개 골목상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구축했다.(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지역 2300여개 골목상권 업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구축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지역 상점을 더 쉽게 찾아보고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활용해 상점의 위치정보와 전경사진 등 안내정보를 등록하고 길찾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자차액 보전, 점포환경 개선, 청년창업 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골목상권 상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자지도 구축과 상점 소개자료 책자 제작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할 자료 제작에 나섰다.

이번에 구축한 골목상권 전자지도는 주요관광지에 설치된 키오스크 지도에도 반영해 옥천을 찾는 관광객이 편하게 지역 상점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최근 군에서 제작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골목상권 전자지도를 이용하려면 '옥천군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휴대전화에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향수OK카드 운영 앱 '그리고'에도 연동돼 있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에는 관광명소도 많지만 맛집과 경치 좋은 카페도 아주 많은데, 알려지지 않은 곳이 아직 많다"며 "옥천군을 방문하는 분들이 지역 상점을 많이 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