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여름방학 다문화 학생 집중 상담
전문 상담교사 상주 상담실 운영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원장 이광우)은 여름방학 중 다문화와 탈북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 집중 상담기간'을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다문화 학생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따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국제교육원은 지난해부터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해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는 다문화와 탈북 학생의 고민 상담과 학교생활에 대한 집중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학교생활이 힘들어 고민이 많았는데, 이곳에서 통역 선생님과 상담 선생님께 고민을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고민이 생길 때마다 상담실을 찾아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워 다양한 문제를 겪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필요하면 학부모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제교육원은 학교와 사회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맞춤형 상담캠프 △전문상담 활동 △생명존중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진로교육 프로그램 △나의 꿈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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