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하면 우승'…충북체고 펜싱부 장관기 에페 단체전 우승

2023년 열린 4개 전대회 단체전 우승 쾌거

충북체고 펜싱부가 전북 익산시 체육관에서 열린 ‘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종목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마하(2), 노의진(3), 남호현(2), 노의현(1) 학생.(충북교육청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손태규) 펜싱부가 에페 종목 단체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충북체고는 전북 익산시 체육관에서 열린 '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종목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체고 펜싱부는 8강에서 부산체고를 45대 32, 4강에서 중경고를 45대 4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3학년 학생이 주축이 된 서울체고가 올라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으나 45대 36으로 승리하며 왕좌에 올랐다.

충북체고는 2023년 열린 4개 전국대회 고등부 에페 종목 단체전에서 모든 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올시즌 충북체고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에페 남녀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양승혜(2학년)·남호현(2학년) 학생이 예선전부터 월등한 기량으로 본선에 진출해 양승혜 학생이 여고부 우승을, 남호현 학생이 남고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양승혜 학생은 "코치, 감독 선생님의 말씀대로 동계훈련을 참고 견디며 열심히 운동하니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펜싱부 학생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코치, 감독 선생님께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운동해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