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3년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 선정
연세미즈산부인과 연간 5억원 운영비 지원
의료인력 추가채용 등 24시간 진료체계 구축
- 조영석 기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출생아 수 감소, 낮은 수가 등으로 분만취약지 전환이 우려되는 지역에 소재한 분만산부인과에 의료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이 사업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1차 연도에는 사업비의 50%인 2억5000만원, 2차 연도 이후부터 매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출생아 수 감소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해당 산부인과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해 안정적인 분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미즈산부 시설 보완, 노후화된 장비 교체 등 적극적인 자세로 만반의 준비 중이다.
제천지역 내에 유일하게 분만이 가능한 분만취약지 거점 의료기관으로 24시간 안전한 분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분만 친화적인 제천,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제천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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