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충북비즈니스고·영동산과고,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선정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하는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도내 3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사회의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 직업계고를 육성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3년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청주공업고등학교 2개 학과(4학급),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 1개 학과(1학급),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1개 학과(1학급) 등 3개교 4개 학과이다. 학교별로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 학과 개편을 한다.
청주공업고 기계설계과(2학급)를 스마트팩토리과(2학급)로, 화학공업과(2학급)를 스마트화학과(2학급)로 개편한다.
충북비즈니스고는 유통마케팅과(1학급)를 미디어콘텐츠과(1학급)로, 영동산업과학고는 골프과(1학급)를 스마트팜과(1학급)로 각각 개편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실습실 환경개선과 기자재 확충 등을 위해 1학급당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 운영 등에 관한 전문가의 컨설팅과 '충북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부터 변경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직업계고 학과개편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라며 "신기술 신산업, 미래 유망분야에 요구되는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으로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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