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발품행정'…국회 찾아 현안 지원 요청

철도 인프라 개선,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관심·지원 당부
"증평의 미래 100년 위한 중요 현안…해결에 노력하겠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오른쪽)가 김두관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지역 철도 인프라 개선 건의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 발품을 팔고 있다.

12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 만나 증평의 철도 현안 사업과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의 도움을 건의했다.

현재 증평군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개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군수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증평군이 2003년 지방자치단체로 승격할 당시 관련 법률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내며 증평군 출범에 큰 역할을 한 김 의원을 8월에 있을 개청 20주년 행사에 초청하기도 했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왼쪽)가 정희용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증평군 제공)/뉴스1

이 군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도 만나 증평군의 스마트농업단지, 청년농 스타트업단지 등 지역맞춤형 미래농업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방교부세를 산정할 때 행정구역 면적만 지나치게 반영되는 문제점을 짚으며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강조했다.

지방교부세 산정 시 행정구역 면적이 지나치게 과다 반영되어 인구밀도가 높은 군 단위 자치단체의 지방교부세가 축소 산출되는 등 현행 지방교부세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철도 현안과 스마트농업, 예산 확보는 증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대표적인 중요 현안인 만큼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