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주 탄금공원에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제안서 평가위원 후보자 13일까지 모집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충주시 탄금공원에 2027년 6월까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특허청 주관으로 지역 체험·심화 발명 교육을 지원하고 권역 발명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돼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하는 거점형 발명센터이다.

중부권의 4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충북교육청이 최종 선정돼 총 53억원의 국비를 유치했다.

앞으로 중기 충북교육재정계획에 반영하고, 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와 교육부·행안부 공동 중앙투자심사를 거친 후 도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건립을 확정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정책연구와 TF 조직·운영을 통해 체험관과 교육관을 세부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크게 도전, 첨단, 상생, 미래, 만남의 5개 주제로 구성하고 각 특색에 맞는 발명 체험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교육관은 기초에서 심화까지 다양한 발명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IP창출교육실, 미래 창작 공방, 로봇 창작 공방, 오픈 스튜디오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27년 6월 완공 목표다.

도교육청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제안서 예비평가위원(평가위원 7명의 3배수) 21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3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국가와 타 지자체 소속 공무원(충북교육감 소속 공무원 제외)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5급 이상 직원 또는 동등 경력이 있는 사람 △대학에서 해당분야 교수로 재직했거나 재직 중인 사람 △3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경력을 가진 기술사 또는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사람 등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평가대상과 관련해 용역, 자문, 연구 등을 수행했거나 평가 시행으로 이해당사자가 되는 때, 평가 대상 업체에 재직한 때는 지원을 제한한다.

평가위원으로 선정되면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선정된 평가위원은 7월에서 8월 사이에 입찰 추진 상황에 따라 진행할 제안서 평가를 진행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