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맹동119안전센터 신설 추진…2024년 가동 목표
음성군 토지 매입해 소방서 제공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음성소방서와 공동으로 맹동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북혁신도시는 공동주택과 상가, 공장 증가로 화재 시 구조·구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음성소방서는 2025년 하반기 혁신도시에 문을 열 국립소방병원 응급구조환경 확충을 위해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 혁신도시에는 맹동119지역대가 활동하고 있다. 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승격하는 게 목표다. 안전센터로 승격하면 혁신도시 규모에 맞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맹동119안전센터 신설은 음성군이 용지를 매입해 소방청에 제공하는 게 첫째 과제다.
음성군은 올해 초부터 맹동면 쌍정리 일원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토지 상속자와 연락이 안 돼 난항을 겪고 있다.
음성소방서는 토지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안전센터 승격을 추진해 2024년에는 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맹동면의 한 주민은 "혁신도시 인구에 맞는 응급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공익적 측면에서 신속하게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에 걸쳐 조성돼 있다. 인구는 5월 말 기준 맹동면이 8958명, 덕산면이 2만19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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