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연휴 잊고 여름 장마철 대비 '발품'
공사장 등 찾아 점검…위험 요인 발견 시정 조치
송인헌 괴산군수, 철저 대비·빈틈없는 정비 강조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과 괴산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비한 배수로 등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상습 피해 지역과 공사·산업현장을 직접 돌며 피해 예방을 직접 챙겼고, 송인헌 괴산군수는 빈틈없는 정비를 강조했다.
30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연휴 때 증평군종하운동장 건립사업 현장, 농협 한삼인~철도변 간 도로개설 공사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여름 침수 피해를 본 증평읍 초중리 다세대주택 등의 배수시설과 수방자재 관리 등도 점검하며 연휴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수는 배수 불량 등 위험 요인을 직접 발견해 하상 준설, 우수로 정비, 건축자재 정돈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 공사·산업현장 관계자와 작업자를 만나 추락·전도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펜스, 위험표지판과 같은 시설물 설치 등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피해 우려 지역, 재해 취역 지역,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와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도 이날 열린 월례간부회의에서 여름 장마철에 대비한 배수로 사전 정비를 비롯해 관리·점검을 주문했다.
송 군수는 "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기후변화 또한 급격하게 진행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고 부족한 곳은 빈틈 없이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장마철에 대비해 중심지와 주요 도로변 배수로 일제 정비를 진행하고 장마철 방비에 행정력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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