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멘토링 등 탈북학생 맞춤형 지원

진로·직업캠프,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원장 이광우)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탈북학생의 안정적인 적응과 성장을 위해 촘촘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탈북학생은 북한 출생, 중국 등 3국 출생,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출생의 북한이탈주민 자녀로 2022년 4월1일 기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94명이 재학 중이다.

충북교육청과 국제교육원은 북한 출생 탈북학생은 탈북과정에서 겪은 긴 학습 공백과 남북한의 학제 차이, 한국 사회와 문화적 차이, 정서적 불안감 등 정착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를 최소화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3국 출생, 한국 출생 탈북 학생도 미숙한 한국어, 한국 사회와 문화적 차이 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탈북학생 진로·직업 캠프 △탈북학생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들의 학교와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학교에서 시행하는 1대 1 멘토링으로 주로 담임교사가 멘토 활동을 하며 △기초‧기본 학습 증진 △교우관계 형성 △진로적성 교육 △문화체험과 건강증진 △심리상담 등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폭넓게 지원한다.

탈북학생 진로·직업캠프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탈북학생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캠프형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과 진로캠프, 문화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원 연수와 우수사례 공모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