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칼라병 등 고추 병해충 발생 주의하세요"

올해 평균기온 높아 고추 병해충 방제 당부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감염된 고추.(괴산군 제공) / 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올해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추 병해충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칼라병'으로 불리며 고추 재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방제를 강조했다.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잎과 열매는 원형무늬, 뒤틀림, 열매 칼라색 발현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고사한다.

진딧물 또한 각종 바이러스(CMV)를 매개로 하기 때문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용약제 살포로 소독하거나 저항성 품종 재배 등 방제에 힘써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바이러스, 풋마름병, 시들음병 등의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활용해 정확한 예찰과 신속한 해결로 방제와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