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1회 추경 7035억원 확정…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본예산보다 12.8%↑…농업분야 역대 최대 1307억원 편성

충북 영동군청사 전경 ⓒ News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제출한 7035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확정됐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311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군이 제출한 본예산 6238억원 보다 797억원(12.8%) 증가한 7035억원의 1회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637억원이 늘어난 6552억원, 특별회계는 160억원이 늘어난 483억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지속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미래농업 준비를 위한 농업분야 예산은 역대 최대인 1307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영동군 청년센터 건립 19억원, 마을개발자치사업 31억원, 청년보금자리임대주택 조성 부지매입 10억원, 스마트헬스케어시스템 구축 7억원 등이다.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 32억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30억원, 충북도농업기술원 분원 설립기반조성 8억원, 노인일자리지원 6억원 등도 반영했다.

정영철 군수는 "추경은 물가상승과 고금리, 고유가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사업비 등 군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